그늘막 구입기, 사용기, 그리고 소소하나마 구매 팁을 쓸려고 합니다.
이마트 캠핑장비 코너에서 귀엽고 작은 패키지의 노브랜드 그늘막을 구입합니다.
2021년에 구입했고 세가지 색상이이 있었고, 노브랜드 마크가 있었음.
하늘색을 구입하였습니다.
근데 노랑은 노브랜드 장사를 할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었음.
다음 해에는 노브랜드 로고 부분을 캠핑에 어울리는 감수성이 있는 로고로 변경하였습니다.
*노브랜드 피크닉 그늘막(200*180*140/2~3인용/블루,옐로우,카키), 신세계적 쇼핑포털 SSG.COM
스펙은 위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과 거의 동일합니다.
앞에 출입할 수 있는 큰 문과 메쉬문 창이 있는 그늘막입니다.
제가 그늘막 텐트를 구입할 당시 캠핑장비에 대해서 안목이 없었습니다.
테라네이션에서 파는 일명 "이효리 텐트"를 눈여겨 봤지만 고가이고, 일단 뚜벅이가 들고다닐만한 사이즈가 아니었습니다.
노브랜드 그늘막 텐트가 정말 저렴하고, 귀엽고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집 거실에 설치하고 3일정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안이 널찍하다고 생각했죠.
200x180이니까요. 실제 놀러갈 때 짐을 안에 두면 짐이 1인분 정도 자리를 차지 합니다.
이마트 캠핑 코너에는 3문형, 4문형 그늘막이 있었는데 저는 3문형 4문형인데는 이유가 있을거고, 4문형을 사야한다고 강력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늘막을 얼마나 쓸지 모르고, 가장 패키지가 가볍고 작다는 이유로 노브랜드 그늘막이 최종 선택됨.
저의 경우 그늘막 텐트를 주로 바다 해변에 설치를 해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강풍이 부는 곳에서 설치하기 전까지...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늘 바람이 부는 방향을 맞춰서 각도를 틀어야 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텐트째 날라 갈 거 같았습니다. 주먹으로 한대 맞은 것처럼 찌그러 졌습니다.
큰메쉬창과 작은 메쉬창에 늘 바람길이 지나도록 말이죠.
2문, 3문, 4문의 차이, 지퍼로 여는 방법의 차이가 무게와 가격에 촘촘따리 반영이 됩니다.
몇 십g, 몇 백g, 그게 다 지퍼 갯수, 원단 차이, 원단 두께, 차이 였습니다.
노브랜드 그늘막 텐트의 경우 그냥 원단 한장이라서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에 그늘막 내부는 찜통이 되었습니다.
바람부는 밖이 더 시원한 상태였습니다.
텐트 천 안에 실버코팅, 블랙코팅은 그런 강한 햇빛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또 햇빛이 너무 차단되면 내부가 너무 컴컴해서 또 답답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캠핑 랜턴, 라이트 용품, 천장 팬을 사는 것이겠죠. )
테라네이션에서는 햇빛이 통과되지 않는 짙은 그늘을 제공하는 제품이름에 붙는 말이 있습니다.
이클립스.
(빛의 소멸. 키야...기똥찬 네이밍이다.)
풀 메쉬형 그늘막을 봤는데 그것도 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왜냐면 그늘이 부족해 보입니다.
노브랜드 그늘막 텐트에 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용도
그늘 쉼터. 눕거나 앉아 있거나 수박이나 간식을 먹거나 찍은 사진을 보거나.
탈의실. 물놀이할 옷으로 갈아입거나 물놀이 끝나고 갈아 입거나. 사진찍을 옷을 갈아 입거나 옷 갈아 입을 때 잘 사용하였습니다.
물품 보관. 짐도 넣어두고 지퍼를 다 채우고 근처 돌아다니거나 물놀이 갑니다.
- 사이즈
사이즈가 성인 3인용 사이즈다. 근데 짐을 둘 공간을 생각해야 합니다.
근데 짐을 그늘막 안에 넣어두면 성인 2명 정도 누울공간이 나옵니다. 1명은 앉아 있어야 합니다.
암튼 짐의 존재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짐이 1인분 공간만큼 차지함.
- 같이 들고 다니는 물품 (전부 다이소에서 산 것)
내부 돗자리. 다이소에서 파는 약간 쿠션감 있는 돗자리를 샀습니다.
타포린 돗자리. 전실처럼 사용합니다. 모래털고 발을 딛는 곳, 밖에 앉아 있거나 할 때
수중관찰 튜브. 바닷물을 떠와서 모래를 헹굴 때 사용합니다. 휴대용 접이식 양동이로 사용.
기존.
해변에서 쓰면 물에 젖은 발에 모래가 잔뜩 붙습니다.
이제 텐트로 들어갈 때 발을 열심히 털죠.
깽깽이처럼 한발을 딛은 상태에서 발을 들고 털고,
털은 발은 텐트에 집어 넣고, 남은 발을 털죠.
털어도 털리지 않는 모래를 끌고 같이 그늘막텐트 안쪽으로 입장합니다.(...)
기존의 경우를 한 3-4번째 겪고나서 아이디어를 냅니다.
타포린 돗자리를 전실처럼 사용합니다.
수중관찰 튜브에 바닷물을 가득 떠와서 모래붙은 발을 헹굴 때 씁니다.
그리고 행주나 수건을 두어서 발에서 물기를 닦습니다.
이후 타프랑 파라솔을 구입하였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타프.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혼자 타프치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고, 장비가 더 필요하였습니다.
경량체어. 굳. 이거는 시도 겸 해서 하나만 샀는데 좋았습니다.
파라솔. 설치 간편함. 강풍이 불 때는 빨리 접어야지 안그러면 잘 뒤집어집니다.
그늘막은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그늘막에 바람이 통하는 지, 햇빛이 통하는지, 어느정도의 기능이 필요한 지, 탈의실용도로 쓸건지
개방성 등
+ 갬성..
노브랜드 그늘막은 한여름 땡볕에 사용하는 것은 비추 합니다.
(봄, 가을은 괜찮을 거 같습니다.)
실버코팅이나 블랙코팅이 없어서 내부가 햇볕의 열기가 그대로 들어옵니다.
이마트 빅텐x전황일 그늘막을 2022년에 추가 구입했습니다.
(정가 69,900원에 할인 받아 55,920원에 구입.)
1문에 3 방향 메쉬창이라 기존 노브랜드 그늘막보다 통기성은 좋으나
해가 바뀔 때 마다 제 체력이 떨어지고, 이고지고 다니기 쉽지 않아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파라솔을 구매했는데 이 파라솔이 더 간편하였습니다.
파라솔과 골프우산을 더 활용했었습니다.
빅텐x전황일 콜라보레이션 그늘막은 해변에 1-2번 써보고 거의 새거 상태에서 당근하였습니다.
노브랜드 그늘막은 산 첫 해에 많이 써서 사용감도 있고, 봄, 가을에 사용해볼 요량으로 계속 보관중입니다.
결론.
그늘막 살 때 고려할 점.
1. 메쉬문과 메쉬창, 2문, 3문, 4문 등 용도에 맞게 살 것.
2. 햇빛을 얼마나 차단하는지 용도에 맞게 살 것.
3. 한여름 땡볕. vs 봄, 여름, 가을. 주로 사용할 계절 염두해 두기.
4. 사이즈
5. 무게(실버코팅, 블랙코팅, 원단, 메쉬문 갯수, 지퍼 진짜 각종 스펙들이 다 무게에 반영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경량화 되는 소재, 고급소재 등등이 다 가격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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